'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는 2026년 7월 25일 최종 확정됐습니다.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본회의가 2단계 확대 등재 안건 심의를 마치고 등재를 의결했습니다.
이번에 새로 이름을 올린 곳은 충남 서산과 전남 여수·고흥·무안 갯벌입니다. 2021년 제44차 위원회에서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등재된 지 5년 만의 확대입니다.



한국의 갯벌 확대 등재, 무엇이 결정됐나
위원회는 한국이 제출한 '한국의 갯벌' 경계 변경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른바 '중대한 경계 변경'을 통한 확대로, 국내 세계유산 가운데 이런 방식으로 범위가 넓어진 사례는 흔치 않습니다.
등재가 확정되자 회의장에서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과 박수현 충남도지사 등 현장에 있던 관계자들의 모습이 사진으로 전해졌습니다.
확정 이후 '한국의 갯벌'은 보성-순천-여수-고흥 갯벌,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무안 함해만 갯벌, 고창 갯벌, 서천 갯벌, 서산 갯벌의 여섯 갈래로 정리됐습니다. 기존 4개 갯벌이 인접 지역과 묶이면서 이름 자체가 달라진 구성요소도 있습니다.



2021년 1단계와 이번 2단계는 어떻게 다를까
2021년 제44차 위원회는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인정하면서, 가치를 더 온전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추가 갯벌을 포함한 2단계 확대를 권고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그 권고에 대한 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구분 | 1단계 (2021년) | 2단계 (2026년 7월 25일) |
|---|---|---|
| 회의 |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 | 제48차 세계유산위원회(부산 벡스코) |
| 대상 갯벌 |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 서산·여수·고흥·무안 추가 |
| 구성요소 | 4개 | 6개로 재편 |
| 절차 성격 | 최초 등재 | 중대한 경계 변경(확대 등재) |
확대된 유산 면적은 약 2만7,975㏊, 완충구역은 약 2만4,795㏊로 제시됩니다. 전체 면적은 기존 약 13만㏊에서 22%가량 늘어난 규모라는 설명도 함께 나왔습니다.



결정까지의 흐름을 시간순으로 보면
서천·고창·신안·보성-순천 갯벌이 세계유산에 처음 올랐고, 추가 갯벌을 포함하는 2단계 확대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서산·무안·고흥·여수를 더하는 방안이 추진됐고, 자문기구인 IUCN이 확대 등재를 권고했습니다. 이 무렵 기사들은 "확실시", "유력" 같은 전망 표현을 썼습니다.
부산 벡스코 본회의에서 안건 심의가 끝나고 확대 등재가 확정됐습니다. 오후 1시 50분 무렵부터 확정 소식이 잇따라 전해졌습니다.
그래서 지금 시점에서 "심의 예정", "등재될 전망" 같은 서술은 모두 결정 이전의 내용입니다. 현재 확인되는 사실은 확정입니다.



서산 갯벌이 새로 들어간 배경, 점박이물범과 철새
충남 서산 가로림만에서는 점박이물범이 포착됩니다. 멸종위기 철새의 기착지 역할과 함께, 이런 대형 해양 포유류의 서식 환경이 서산 갯벌의 특징으로 언급됐습니다. 전남 쪽에 새로 포함된 여수·고흥은 기존 보성-순천 갯벌과 하나의 구성요소로 묶였고, 무안은 신안과 이어지는 탄도만 갯벌, 그리고 함해만 갯벌로 나뉘어 정리됐습니다.
한국의갯벌세계유산등재추진단은 이번 확대를 두고 이동성 물새의 서식 경로를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황해 연안 갯벌의 보호 체계를 강화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흩어져 있던 보호 구역이 하나의 연속유산으로 이어졌다는 쪽에 무게가 실린 평가입니다.



6개 구성요소가 걸쳐 있는 지역은 어디까지인가
| 구성요소 | 해당 지역 | 이번 변화 |
|---|---|---|
| 보성-순천-여수-고흥 갯벌 | 전남 | 여수·고흥 추가 |
| 신안-무안 탄도만 갯벌 | 전남 | 무안 추가 |
| 무안 함해만 갯벌 | 전남 | 신규 |
| 서산 갯벌 | 충남 | 신규 |
| 고창 갯벌 | 전북 | 기존 유지 |
| 서천 갯벌 | 충남 | 기존 유지 |
지역 구분으로 보면 충남 서산·서천, 전북 고창, 전남 신안·무안·보성·순천·여수·고흥에 걸쳐 있습니다. 무안은 탄도만과 함해만 두 갈래에 모두 이름이 들어갔습니다. 서해와 남해 연안이 하나의 유산 안에서 이어진 형태입니다.



결정 내용을 원문으로 확인하는 경로



숫자를 인용할 때 갈리는 부분
- ✓등재 시점 간격을 두고 "4년 만"과 "5년 만"이 함께 쓰였습니다. 2021년 등재 연도 기준으로 5년, 회의 개최 시점을 좁혀 잡으면 4년으로 표현된 차이입니다.
- ✓2만7,975㏊는 이번에 확대된 면적이고, 전체 유산 면적은 기존 약 13만㏊에 더해지는 구조로 설명됐습니다. 두 숫자를 같은 개념으로 묶지 않는 편이 정확합니다.
- ✓생물종 수는 확대 이후 기준 2,446종입니다. 일부 보도의 "2,400여 종"과 같은 수치를 어림한 표현입니다.
- ✓구성요소별 세부 면적과 완충구역 경계선은 결정문과 국가유산청 자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확대 등재에 따른 보존관리계획 시행 시기, 지자체별 관리 예산, 완충구역 내 행위 제한의 구체적 내용은 25일 발표 내용만으로는 확인되지 않습니다. 세계유산위원회가 권고 사항을 함께 냈는지도 결정문 공개 후에 확인할 수 있는 사안입니다.



자주 나오는 질문






한성숙 국무총리는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국민과 함께 축하한다는 뜻을 남기며,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린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나온 결정이라는 점을 언급했습니다. 세부 관리 방안은 국가유산청과 해당 지자체의 후속 발표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